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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맥주 제조기ㆍ거북목 방지 모니터…튀는 이색 가전 [앵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폐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서는 독특한 아이디어가 담긴 제품이 다수 등장했습니다. PC를 많이 보면 생기는 '거북목' 교정을 위해 스스로 움직이는 모니터나 집에서 간편하게 수제 맥주를 만들 수 있는 캡슐맥주 제조기도 나왔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누구나 손쉽게 수제 맥주를 만들 수 있는 '캡슐 맥주 제조기'입니다. 캡슐과 물을 넣고, 페일에일 등 5가지 맥주 중 원하는 종류를 선택하면 2~3주 후 5ℓ의 맥주가 완성됩니다. [정순기 / LG전자 정수기사업담당] "맥즙 제조부터 발효, 탄산화, 숙성 과정까지 한번에 터치 버튼으로 전 과정을 자동화한 기술을 개발했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 가전도 등장했습니다. '기린 모니터 스탠드'는 장시간 컴퓨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구부정한 자세 탓에 '거북목'이 되는 것을 예방해줍니다. [홍보람 / 삼성전자 C랩 기린 모니터 스탠드 담당] "하단부에 있는 센서로 사용자의 자세를 판단한 후 모니터를 들어 올리면서 반복적으로 사용자의 자세를 훈련시켜주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향수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재문 / 삼성전자 C랩 퍼퓸블렌더] "소비자가 선호하는 기존의 시중 향수들을 촬영하면 AI(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어떤 향료로 구성돼있는지 보여주고…" 또, 개인방송 제작자가 입은 옷이 광고판이 되는 가상광고 서비스,난청 환자를 위한 보청기 앱, 인공지능 뉴스 분석 서비스 등도 CES를 방문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